대전광역시는 특허청과 대덕특구 연구기관 등의 은퇴 고경력 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전문교육’ 과정을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구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전시와 대덕특구 내 기관들과 체결한 ‘대덕특구-대전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이다. 교육은 은퇴과학기술인 단체인 과학기술연우연합회, 대덕과우회를 통하여 대상자 33명을 선발하였으며,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비합숙으로 진행된다. 내용은 ▲지식재산권의 개념·관련 법령 등 기초지식을 습득하는‘지식재산의 이해’▲기존 특허에 대한 사전검색을 통해 창업에 활용하는 ‘창업과 지식재산권’ ▲특허 출원 과정을 직접 실습을 해보는‘출원 및 등록절차’▲가치 있는 특허 확보와 보유한 지식재산권에 대한 침해 상황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가치 있는 특허 확보와 특허 분쟁 대응’ 등이다.
이번 교육을 통하여 고경력 과학기술인들의 풍부한 연구 경험과 축적된 과학기술 노하우의 전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요인 등을 해소하고 재취업의 기회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참여 과학인들의 기대가 높다. 또한, 대전시에서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하여 학생·시민들에게 쉽게 친해지는 과학대중화사업, 중소·벤처기업 기술 지원과 경영컨설팅을 지원하는 기술닥터제와 기술전문위원 등 고경력 과학기술인 지원 사업에도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김영빈 과학특구과장은“대덕특구 내 지식과 경륜을 겸비한 고경력 은퇴 과학기술인의 전문적인 맞춤형 재교육을 통해 지역 중소·벤처기업 활성화 및 과학문화 발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