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어르신들의 노후복지와 저소득·저신용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주거 안정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한국주택금융공사(HF),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함께 9월 19일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부산시민의 주거복지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산은행은 주택연금을 활용한 노년층의 안정된 노후생활 지원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전세자금 특례 보증 등 부산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한 공동사업추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와 부산은행은 시민의 주거복지를 위해 주택연금 및 전세 자금 지원활동을 더욱 강화해 주거비용 부담완화와 생활안정에 기여하고, 부산시는 노년층 및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제도 안내 등 정책 홍보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효율적인 주거안정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협조 및 공동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지역사회 기여사업 등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은 65세 이상 노인비율이 20%가 넘는 초고령 구·군이 3개나 있는 고령화된 도시라는 점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노후가 준비되지 않은 고령층의 노후복지와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주거 안정을 위한 모범적인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