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가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고립 등 노인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공동 주거시설 마련에 나섰다. 주택금융공사(HF)는 7월 21일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경상북도 성주군과 ‘실버행복 그룹홈*’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방·샤워실·세탁실·주방이 갖춰진 공동 주거시설을 새로 짓는 동시에 기존 경로당의 기능을 보강해 공동 주거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독거 어르신의 고독사, 우울증 등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데, 공동주거시설에서 어르신들이 서로 의지하며 편안한 삶을 누리시면 좋겠다”면서 “앞으로 공사는 어르신들의 어려운 환경에 귀 기울이고 노인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와 대한노인회는 지난 2015년 국민의 노후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대한노인회 노후복지사업 지원 및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 등 다양한 상호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