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는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5월 11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365 노인건강·복지·돌봄네트워크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 노인의 건강, 복지, 돌봄을 위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복지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해 취약계층 노인의 건강권 확대(의료)와 여건 향상(복지와 돌봄)을 위해서 협력하게 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안산시와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약 2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서 지역 사회의 공공기관, 의료기관, 복지관, 지역자활센터 등 민·관이 전 방위적인 협력으로 안산지역의 취약계층 노인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통합적인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향후 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사후 사례관리, 자원발굴과 연계를 위한 협력, 제도의 연구와 정비 등 지역 사회에서 지속가능한 노인돌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관내 65세 이상 노인 중 2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자로 주치의등록(건강검진 및 약값지원), 방문진료·간호·요양서비스, 영양관리지원사업(도시락배달 및 건강강좌), 구강검진 및 스케일링, 건강자조모임, 건강나들이, 건강사랑방 이용 등 의료서비스와 사회복지서비스가 결합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이 자리에서 제종길 안산시장은 "민선6기 서민생활안정 프로그램의 하나로 만성질환자 중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의 어르신을 돕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 때마침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이 상호 협력하게 되어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창수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노령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시점에 안산시와 협력하여 이번 사업을 모범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