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항노화산업의 정책자문기구인 ‘경남항노화산업발전위원회’가 출범했다.
경남도는 4월 28일 경남도청 서부청사 중회의실에서 조규일 서부부지사 주재로 항노화분야 각계 전문가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항노화산업발전위원회’ 발대식을 열어 위촉장을 전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항노화산업의 특징인 광범위한 산업범위를 효율적으로 연계하고 개별적 사업성과를 항노화산업 전체로 확산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자 구성하게 되었다.
자문위원회는 헬스케어, 소재개발, 산업화, 서비스 등 산업별 4개 분과와 산업별 분과를 연계·조정할 기획조정분과 등 총 5개 분과에 34명으로 구성되었고, 분과별로 대학교수, 국책연구원 연구위원, 기업인, 직능 대표 등 전문가들이 활동하게 된다. 자문위원들은 앞으로 항노화산업의 비전․목표 및 전략 설정에 관한 자문, 사업간 중복투자 개선, 사업성과의 연계·확산방안에 대한 자문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자문위원회는 항노화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지역 구분없이 구성되어 있으며, 대표성보다는 실무중심으로 다양하게 위촉하여 실질적인 자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군 및 기관 등에서 제시한 다양한 건의사항 및 개선과제를 수렴하여 위원회에서 정책방향과 현안사업을 논의하고, 제안된 내용은 도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는 등 항노화 분야의 실질적인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조규일 서부부지사는 “항노화산업이 지금까지 인프라 조성과 산업형성에 역량이 집중되었다면 이제는 지역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찾아야 할 시기이며, 이를 위해 기존 진행되던 산업육성은 보다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조정하고, 한편으로는 실제 소득을 창출하는 정책을 추진하여 낙후된 서북부권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자문위원들이 항노화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선도하여 경남의 균형있는 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