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이 지난해 오픈한 도시농업 포털 ‘모두가 도시농부’가 2016 한국 시니어 산업대상 공공부문 여가문화 진흥 분야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모두가 도시농부’는 급격한 도시화와 고령화에 따라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는 데 비해 국민들이 도시농업에 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창구가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중장년 및 시니어 계층의 올바른 여가문화 확산을 위해 2015년 농정원에서 개설한 도시농업 포털 서비스다.
‘모두가 도시농부‘는 국민 모두가 농업에 관심을 가지면 ‘농촌’이라는 공간적 개념을 벗어나 도시민도 모두 농부가 될 수 있다는 컨셉으로 기획되었으며 도시농업이 가진 퍼머컬쳐(Permaculture) 개념과 도시농업의 기능을 올바르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 도시농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도시농업은 생활수준의 향상과 함께 시니어들이 여가와 휴식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으로 떠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도시농업 참여자가 2010년 대비 8.6배 증가하는 등 도시농업의 저변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농정원의 ‘모두가 도시농부’는 이번 2016 한국 시니어 산업 대상에서 이러한 흐름에 맞게 도시농업 활동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해 시니어 계층의 정보 접근성 및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긍정적인 시니어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2016 한국 시니어 산업 대상은 초고령화사회로 접어드는 우리사회에서 시니어 산업의 중요성과 의미를 깨닫고 2016년 한해 동안 시니어 산업의 각 분야별 우수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가장 큰 만족도와 신뢰도를 줄 수 있는 브랜드 28개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의미있는 상이다.
농정원 박철수 원장은 “최근 베이비붐세대의 증가와 함께 도시농업을 통한 건강한 여가 생활을 보내려는 사람이 많아졌다”며 “앞으로도 도시농업 포털 모두가 도시농부 브랜드를 통해 시니어 세대의 건강한 여가 문화를 조성하고 시니어 산업에 기여 하는 브랜드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