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본인의 경륜과 재능을 활용해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재능나눔 활동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3월 14일 군 노인복지관 2층 다목적실에서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 주관으로 노인 재능나눔 활동지원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노인회 재능나눔 활동 사업의 추진 배경과 사업개요 설명, 직무교육, 강복환 전 충남교육감의 노노케어 등 생활 속 재능을 통한 노인의 사회참여에 대한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선발된 370명은 기존 노인일자리 참여에 제한을 받았던 기초연금 미수급 노인들이 대부분으로 오는 8월까지 6개월간 홀로 사는 노인 등 취약노인 상담 또는 경로당 안전점검 등을 실시한다.
그 대가로 월 10만 원(월 4회 이상, 월 10시간 활동) 이내의 활동 실비를 지원받게 된다.
군은 참여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노인들의 사회참여와 자기 만족도를 높이고 수혜 독거노인들에게 생활안전 지킴이와 말벗 역할을 해줌으로써 취약계층 복지증진의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재능나눔 활동 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 노인사회활동지원 공모사업으로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가 지난해 350명이 사업을 수행해 우수기관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국비 2억2,900만 원을 확보해 지난해보다 20명이 늘어난 370명에게 재능나눔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