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니어클럽 능곡이음센터가 12월 22일 리모델링 후 새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음센터는 대화와 능곡에 소재하고 있던 농촌상담소로, 2008년 폐소되어 방치되고 있던곳을 2012년부터 고양시니어클럽에서 노인일자리작업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고양시니어클럽은 지역 특성에 맞는 아이템을 발굴해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전담기관으로 그동안 대화이음센터와 능곡이음센터 두 곳에서 된장, 고추장, 참기름, 들기름, 참깨, 뻥튀기 등의 식료품을 만들어 왔다.
이번 능곡이음센터 새단장으로 앞으로는 이곳에서 이들 식료품을 만들 계획이며, 대화이음센터에서는 할머니와 재봉틀 사업단을 통해 봉재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능곡이음센터에서 일해온 원예옥씨는 “이음센터에서 만드는 제품은 위생을 최우선으로 여겨 세척도 여러 번 하고 이물질관리도 철저히 해 질 높은 제품을 생산한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대화이음센터에서 일해온 황정후씨는 리모델링 후 “작업환경이 개선돼 일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능곡이음센터를 운영하는 고양시니어클럽 박동빈 관장은 “어르신들이 일하는 환경이 개선되어 매우 뿌듯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하실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요즘 먹거리 문제가 심각한데, 이음센터에선 질 좋은 먹거리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