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2015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완료하고 12월 22일 구청회의실에서 홍미영 구청장을 비롯해 사회공헌활동 사업참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베이비붐 세대 등 50세 이상 퇴직자들이 전문지식과 경험을 비영리단체나 사회적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봉사활동에 활용토록 유도해 사회서비스를 확대하고 고령사회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프로그램이다.
부평구는 사회적협동조합 ‘일터와 사람들’과 운영기관 협약을 맺고 운영기관을 중심으로 지난 7월부터 약 5개월간 총 104명의 참여자들이 30여 개 참여기관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참가토록 했다.
교사 및 공무원 출신이 각각 10명에 달하며 은행원과 군인, 일반 기업 출신 등 다양한 경력자들이 사회공헌 봉사에 나섰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기관 중에는 인력 부족으로 미뤄놨던 5년 치 자료를 깔끔하게 정리할 기회를 갖게 되거나 지역아동센터에서 저소득아동에게 한자를 교육할 수 있게 돼 사업성과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
이날 발표회는 그간 경과보고와 함께 참여자들이 사회공헌활동 수기를 발표하고 사회공헌사업 중 예능분야에서 재능을 익힌 참가자는 가야금 병창과 바이올린 연주를 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홍미영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사람이 희망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나눔 행정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