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어르신이 지원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 내용을 담은 ‘2016 농업인에게 힘이 되는 농촌복지달력’을 12월 1일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촌의 고령농 등 취약계층이 수혜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복지 서비스 정보가 부족하여 복지 서비스 혜택을 누리지 못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2015년부터 복지부 등 부처간 협업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이용하는 ‘달력’을 매개로 복지서비스 관련 정보를 제공해 오고 있다. 2016년 농촌복지달력은 총 24개의 복지서비스를 담고 있으며, 농촌지역 마을회관과 읍·면 주민센터 등에 총 3만9,000부를 배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의 영농/가사도우미 지원사업 등 농식품부 복지사업 11개,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 지원 등 관련부처 사업 13개 등 영세고령농이 이용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의 주요내용과 신청방법 등이 수록되었으며, 농촌 어르신들이 쉽게 읽고 신청할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의 주요 정보와 연락처를 큰 활자로 인쇄하여 활용도를 높였다. 본래 달력의 기능도 고려해 농촌에서 이용도가 높은 음력과 12간지 및 24절기 등을 수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촌복지달력이 농촌 취약계층에게 효율적인 복지 정보 전달 수단이 되어 정보 부족으로 복지서비스 혜택을 못 받는 경우를 최소화 하고 생활안정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