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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4년새 19% 증가…생활습관으로 극복해야

증상 없더라도 정기적 혈당검사 필요

입력 2015년11월12일 19시2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대표적 만성질환인 당뇨병 환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세계 당뇨병의 날을 앞두고 최근 5년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당뇨병 진료 환자는 2010217만 명에서 지난해 258만 명으로 19.0% 늘었다. 연 평균 4.4%씩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 진료비는 5,797억 원에서 7,354억 원으로 매년 6.1%씩 늘었다.

 

당뇨병은 중년 이후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40대 이상 진료인원이 전체의 95%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환자는 70대 이상 29.8%로 가장 많았고 6026.7%, 5026.5%, 4012.4% 순으로 나타났다.

 

세부 상병별 당뇨병 진료인원은 제2형 당뇨병(인슐린-비의존형)이 약 80%를 차지했다. 지난해 제2형 당뇨병 진료인원은 224만 명으로 2010(186만 명)보다 20.1% 증가했다. 1형 당뇨병(인슐린-의존형)과 영양실조-관련 당뇨병은 5년 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형 당뇨병은 생활습관과도 연관이 있어 식습관, 운동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당뇨병은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질환으로 인슐린의 분비가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뤄지지 않아 발생하게 된다. 발생 원인에 따라 크게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으로 나뉜다.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식습관 개선 등 생활습관 교정이며 발병 후에는 제1형 당뇨의 경우 인슐린 치료, 2형 당뇨는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투여가 필요하다. 유전적인 요인, 감염, 췌장 수술 등에 의한 경우는 예방이 어려우나 고열량의 식단,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경우에는 식이요법, 운동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며 발병 후에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혈당을 조절해 주는 것이 좋다.

 

심사평가원 오승준 전문심사위원은 당뇨병은 많은 합병증을 불러오는 위험한 질환으로 증상이 전혀 없더라도 정기적인 혈당검사를 통해 당뇨병을 조기 발견할 경우 혈당 관리도 편할 뿐 아니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연령이 높아지거나 비만일 경우 더욱 건강관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남정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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