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대한노인회서울시연합회와 함께 오는 10월 2일 서대문독립공원 야외무대에서 어르신과 학생 등 1만여 명을 초청하여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사)대한노인회서울시연합회 관계자와 3,300개 경로당 회원 및 학생을 비롯해 서울특별시장표창 수상자 및 수상자 가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바야흐로 어르신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어르신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1~3세대 간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하여 이번 행사를 계획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행사는 14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1부에서는 기념식 행사와 모범어르신 표창 등이 진행되고, 2부에서는 ‘1~3세대가 함께 하는 둘레길 건강 걷기’ 행사가 준비된다. 특히, 이번 행사의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하여 어르신 자원봉사자 1,000여 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하여 행사장 및 홍보 부스 등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어르신들이 걷는 둘레길 각 구간마다 배치되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둘레길을 걸을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먼저, 1부에서는 행사의 분위기를 돋우기 위하여 사물놀이, 어르신 난타, 민요 등 흥겨운 식전 문화공연에 이어, 평소 타의 귀감이 되고 어르신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신 모범어르신에 대한 서울특별시장 표창 수여가 있을 예정이다. 서울특별시 모범어르신 표창은 총 15명에게 수여될 예정이며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수여한다. 아울러, 행사 현장에서 서울시내과의사회, 서울시한의사회 등이 무료로 어르신 건강점검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을 체크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할아버지, 할머니, 손주 세대가 함께 하는 서울 둘레길 건강 걷기 대회가 펼쳐진다. 시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이번 걷기 대회는 아름다운 자연을 담고 있는 서울의 둘레길을 1~3세대가 함께 걸으며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도란도란 얘기를 통한 세대 간 격차를 허물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국민건강보험서울본부 및 남·북부노인전문보호기관, ㈜애경에서는 어르신을 사랑하고 공경하는 마음을 담아 행사에 참여하는 어르신 및 학생들에게 기념품을 후원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행사장에 의사, 간호사, 의료 자원봉사자, 응급차량 등을 배치하고 119 응급구조대의 지원을 받아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고 경찰 협조로 질서유지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서울시 복지본부 남원준 본부장은 “향후 권역별(4개) 분기별로 둘레길 걷기 행사를 통하여 어르신 걷기 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아울러 10월 경로의 달을 맞이하여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10월 2~27일까지 어르신들을 위한 ‘2015. 효자손 희망 대축제’를 개최한다”며 “2015. 효자손 희망 대축제가 어르신들에게 건장증진과 여가지원의 기회를 제공하고, 세대통합 및 공감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