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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치매, 희망을 품다’ 치매극복의 날 행사 개최

치매환자 가족, 자원봉사자 등 600여 명 참여

입력 2015년09월14일 06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시는 17일 KBS스포츠월드 제2체육관에서 8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는 치매사업 유공자 표창 수여식과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 신체활동을 하며 치매극복 의의를 다지는 체육행사로 진행된다.

 

먼저, 1부 기념행사에서는 치매예방사업과 치매환자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센터직원 총 6명에게 서울특별시장 표창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 중에는 항암치료를 병행하며 치매지원센터 종이접기 교실에 4년째 재능기부 해 오신 최강주(68) 자원봉사자와 홀로 계시는 치매 어르신 가정에 말벗서비스, 가사도움을 5년째 헌신적으로 해 오신 김여환(73) 자원봉사자가 포함되어 있다.

 

이어지는 2부 체육행사는 치매가족 명랑운동회로 진행된다. 치매예방 건강체조인 333체조로 몸풀기 운동, 화합을 위한 다양한 합동게임(풍선 탑 만들기, 럭비공 만들기 등), 팀별 대항 게임(박 터트리기, 주사위 등)을 한다. 팀별 친화감을 강화하는 등 치매가족의 화합과 치매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의지를 다진다.

 

지난, 서울시 치매노인 관리현황조사결과에 따르면 치매가족은 하루 평균 9시간 치매노인을 간호하고, 55%가 교대할 사람 없이 혼자 돌보고 있다고 보고되었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 가족들이 잠시나마 외부와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또한 치매환자와 가족을 격려하고, 치매는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김창보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행사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화합하여 치매는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길 바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치매 예방과 치매가족들의 고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호숙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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