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국내인구이동이 전년보다 8.8% 늘었고 30대의 인구이동이 가장 많았다.
또 세종시, 경기도, 제주도 등은 유입이 많았던 반면 서울, 부산은 유출이 더 많았다.
통계청은 4월 23일 3월 국내인구이동에서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가 77만1,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8%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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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증가율은 매년 3월 수치로만 따졌을 때 2006년(9.6%) 이후 가장 높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은 1.51%로 작년 같은 달보다 0.12%포인트 늘었다.
지난달 이사한 사람 가운데 시도 내 이동자는 65.8%, 시도 간 이동자는 34.2%로 1년 전보다 각각 8.9%, 8.7% 증가했다.
전입에서 전출을 뺀 순이동 인구를 시도별로 보면 경기(8,803명), 세종(5,057명), 제주(1,196명) 등 9곳으로 순유입됐고 서울(-9,374명), 부산(-2,670명) 등 8곳에서는 순유출됐다.
2015년 1분기 연령대별 이동자 수는 30대(44만9,000명), 20대(39만6,000명) 순이며 이동률은 20대(5.99%), 30대(5.82%) 순으로 높았다.
전년동기 대비 이동자 수는 10대 이하, 30대에서 감소하고, 20대와 40대 이상에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