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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령자의 스포츠 시설 이용 급증

건강에 관심이 많은 고령 인구가 지출에 적극적

입력 2014년12월04일 15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일본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의식 고조로 스포츠 소비액이 꾸준히 증가한고 있다. 올해 상반기(1~6)동안 1가구가 운동용품 구입 및 시설 이용에 사용한 금액은 평균 22,566엔이다. 스포츠 소비액은 3년 연속 증가했으며, 2001년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가구 당 매월 스포츠 소비액은 3,776엔이며, 이는 서적 구입비와 비슷한 수준이다. 일본 총무성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스포츠 소비액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으며 소비세 증세에도 1가구 당 매월 평균 3,776엔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문, 잡지, 서적 등의 인쇄물 구입 금액과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스포츠센터 이용액이 전년 대비 17% 증가하며 큰 성장을 보였으며, 특히 노인층 이용률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는 노인의 스포츠 센터 이용률이 높아졌으며 스스로 운동하는 것보다 전문가로부터 개인지도를 받는 서비스 이용자가 크게 증가했다.

 

건강을 위해 지출하는 돈은 1개월 평균 3,049엔이며 나이가 높아질수록 지출에 적극적인 경향을 보인다. 65세 이상으로 1개월 평균 1만 엔 이상을 지출하는 인구가 17% 정도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건강과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노인의 수요를 잡기 위해 일본의 스포츠 센터에서는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건강이 사회 트렌드로 자리 잡을 만큼 관심이 높아지며 비교적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달리기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운동화, 방한도구 수납 가방 등을 중심으로 달리기 관련 용품 판매가 증가했다.

 

한편 고령층을 타깃으로 한 건강제품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일수록 건강을 위한 지출에 적극적이며 65세 이상 소비자 중에서 한 달 평균 1만 엔 이상 지출하는 비율이 17%로 높은 수치를 보인다. 또한 고령자가 증가하므로 향후에도 스포츠 소비를 뒷받침할 가능성이 높다.

박인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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