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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연휴 전날 오후 가장 많이 출발

고향에 머무르는 기간은 3일이 가장 많아

입력 2015년02월03일 14시4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민족 최대 명절인 구정을 맞아 직장인 10명 중 7명은 고향을 방문할 것으로 나타났다.

 

218일부터 주말을 포함해 최대 5일을 쉴 수 있으며 연차를 써서 16일과 17일까지 쉬게 되면 무려 9일 간의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354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직장인 354명 중 구정 연휴에 고향을 방문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74.58%였으며 이들은 귀성일로 구정 연휴 시작 전날인 217일 오후(27.78%)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218일 오전(22.22%), 217일 오전(19.44%), 219일 설 전날 오전(16.67%), 219일 설날 당일 오후(7.41%), 218일 오후(6.48%) 순이었다.

 

고향 방문을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42.29%집에서 휴식한다고 답했으며 회사출근’(22.04%), 해외여행’(16.43%), ‘국내여행’(13.23%)이 뒤를 이었다. 기타의견으로는 스키장, 성형 또는 시술 등의 의견이 있었다.

 

이동 수단으로는 자가용’(65.77%)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고 ‘KTX 등 기차’(16.71%), ‘고속버스’(12.21%), ‘카풀(0.90%)’, ‘대절버스 외 기타’(4.41%) 등의 의견이 있었다.

 

고향에 머무르는 기간은 얼마나 되는가라는 물음에 28.36%‘3박 이상이라고 답했으며 ‘23’(26.36%), ‘12’(24.55%), ‘당일치기’(20.73%)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구정을 맞아 어떤 방식으로 차례를 지내는가라는 질문에는 유교식으로 절한다53.45% 로 가장 많았으며 불교식으로 차례를 지낸다’(18.97%), ‘차례를 지내지 않는다’(16.38%), ‘기독교식으로 묵상/기도한다’(11.21%) 로 나타났다.

 

설 명절이 다가오는 것이 즐거운가라는 질문에는 즐겁다라고 답한 직장인이 68.97%를 차지했다. 남녀응답자 간의 차이는 크게 없었다. 명절 증후군이라는 말도 있듯이 비록 음식과 차례 준비로 바쁘고 힘들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에서 벗어나 자주 만나지 못했던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직장인에게 더 큰 힘이 되기 때문인 것 같다.

박인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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