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주최하고, 여성취업전문기관인 수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주관하는 ‘2014 대구여성일자리 박람회’가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11월 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지하 1층 만남의 광장)에서 개최된다.
대구시는 여성취업정보와 취업·창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매년 여성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여 지역여성 구직자들에게는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게는 필요 인력을 현장에서 채용하게 함으로써 여성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올해에도 취약계층 여성들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4개 새로일하기센터(대구여성, 대구달서, 남부, 수성여성)가 공동으로 참여함으로써 결혼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거나, 경력이 있음에도 나이 때문에 취업이 힘들었던 여성들에게 폭넓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박람회에 참가하여 취업 지원기관의 컨설팅을 받고 유용한 정보를 얻어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장은 현장채용관, 취업지원관, 취업컨설팅관, 뷰티헬스관, 소셜마켓 등으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현장채용관’은 (주)케이티씨에스, (주)그랜드관광호텔, 영남대학교 의료원, (주)다이소아성산업, (주)글로벌교육 등 총 18개 업체가 현장에서 일대일 면접을 통해 155명을 채용하며, 이와 별도로 50개의 구인업체가 채용공고 게시판을 통해 사무회계, 제조, 교육, 조리, 사회복지, 보건의료 등 경력단절여성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채용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취업지원관’에서는 대구시 내 4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취업 설계사가 일대일로 취업상담과 알선을 진행하고, 구직신청서와 이력서 작성을 돕는다.
‘취업컨설팅관’은 개인별 성격 및 행동유형 검사를 통해 자신의 적성과 이에 맞는 직업을 알아보는 공간으로 구성되며, ‘뷰티헬스관’은 생애주기별 건강상담 및 혈당, 골밀도, 갑상선 무료검진 등 구직 여성을 위한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소설마켓’은 여성창업기업과 협동조합을 홍보하고 피혁패션소품, 퀼트, 액세서리 등 여성들의 솜씨를 발휘한 수공예품을 전시하고 체험·판매하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박람회 참가업체의 자세한 채용정보는 수성여성클럽 홈페이지(www.sudajob.com)를 통해 알 수 있으며, 박람회 참여를 원하는 구직희망여성은 수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053-766-030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