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파트 난방비 비리가 국정감사의 이슈로 떠오르는 등 아파트 관리비 운용에 대한 논란이 커진 상황에서 여론조사 결과 아파트 관리비 운용에 대해 불만족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 28~29일 아파트 등 공동 관리 형태의 거주 공간에서 살고 있다고 답한 전국 성인남녀 787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관리비 운용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48.1%가 ‘불만족’(대체로 불만족 34.9%, 매우 불만족 13.2%), 43.2%가 ‘만족’(대체로 만족 36.3%, 매우 만족 6.9%) 한다고 답했다. ‘잘 모름’은 8.7%였다.
사진제공: 워커힐아파트 재건축준비위원회
‘불만족’ 응답은 ‘경남권 57.3% > 경북권 50.7% > 경기권 48.8% > 충청권 44.0% > 서울권 43.5% > 전라권 42.2%’, ‘만족’ 응답은 ‘충청권 49.5% > 전라권 47.5% > 경북권 45.4% > 경기권 43.4% > 서울권 41.7% > 경남권 36.4%’, ‘잘 모름’은 ‘서울권 14.8% > 전라권 10.3% > 경기권 7.8% > 충청권 6.5% > 경남권 6.3% > 경북권 3.9%’ 순의 응답률을 보였다.
이번 조사의 유효 표본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113명이며 일반전화 RDD방식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에 기반한 비례할당 후 무작위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 인구 구성비에 기초한 가중치기법을 적용했다. 응답률은 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3%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