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제18회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10월 2일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노인의 날’은 경로효친 사상을 확산시키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온 어르신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며, UN에서도 1991년부터 매년 ‘세계 노인의 날’을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젊은 시절 땀과 희생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군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노인복지발전을 위하여 기여한 유공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갖는다.
사진제공: 영광군청
이번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대한노인회 등 노인단체 관계자, 훈·포장 등 수상자를 포함하여 어르신 450여 명이 참석한다.
이 행사에서는 올해 100세가 되신 장수 어르신 1,359분을 대표하여 남녀 두 분 어르신(원응팔, 윤달림)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청려장(장수지팡이)이 증정된다.
이와 함께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에 공로가 큰 유공자 공동원 씨 등 총 143명에게 정부포상이 이루어진다.
국민훈장에는 공동원(61세, 서울노원노인종합복지관장, 동백장), 구종서(84세, 대한노인회 경기남양주지회 회장, 목련장) 씨가, 국민포장에는 정상태(남, 85세, 민족중흥회 고문), 허영호(남, 82세, 대한노인회 대구 남구지회장)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 날 행사에서 “국가발전을 위해 노력해오신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소득과 건강, 홀로 사는 어르신 및 치매 어르신을 잘 돌봐 드릴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정부의 책무”라고 하며, “지난 9월 국회에 제출한 노인복지예산이 2014년 총 6조5,000억 원에서 2015년 9조 원으로 총 38% 증가했다”고 덧붙이며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륜·경험이 이 사회에 골고루 영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