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치과용 제품 시장은 2014년 기준으로 47억 달러에 이르며, 지난 5년간 연평균 0.4%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09년 치과용 산업 수익률은 매출의 10.5%를 기록했으나,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인한 제조 가격 인하 효과 등으로 2014년 수익률은 소폭 상승했다. 2009~2014년까지 건강보험 가입자 수는 연평균 1.3%씩 증가해왔으며, 기술혁신과 사회 노령화로 전체 치과용 제품은 3.7% 성장률을 기록, 2014년 기준 57억 달러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제공: 오스템임플란트
수요 증대 예상 요인으로는 건강 보험 가입자와 65세 이상 노인 인구 증가, 임플란트의 주재료인 티타늄을 포함한 비철금속 가격 하락에 따른 임플란트 비용 감소, 치아에 대한 관심 증가, 임플란트 시술의 안전성 증가와 소요시간 단축 등이다. 수요 감소 예상 요인으로는 미국의 인건비와 의료비가(임플란트 한 개당 평균 시술 비용 2,488달러, 완전한 치아 재건을 위해서는 약 2만4,000달러 정도 소요) 다른 나라에 비해 높기 때문에 보험 혜택이나 정부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비자들은 미국 내에서의 시술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 구강·외과 전문의 협회(AAOMS)에 따르면 미국에서 매년 꾸준히 50만 건 이상의 임플란트 시술이 시행되고 있으며 미국의 15%에 달하는 인구가 Medicare 혹은 Medicaid(65세 이상의 노인과 저소득층에게 지원하는 연방정부의 의료비 지원혜택)로 치과 보험 혜택을 받고 있기 때문에 시장 규모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주요 소비자로는 치과 병원, 임플란트 시술 전문병원, 병원 부품 기자재 유통업체 등이 있으며, 일반치과의사 53%, 전문 치과의사의 79%가 임플란트 시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다. 최종 소비자는 65세 이상의 노인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소비자 구매 동기는 임플란트 제품의 안전성, 가격, 품질보증, 최신 시술시간 단축기술로 즉시부하, 표면처리 등이 있다.
최종소비자 구매 패턴으로는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인지 조사에 따르면, 19~30세의 연령층이 80%로 가장 높았고, 46~60세의 연령층은 60% 이상, 60세 이상의 연령층의 인지도는 35%로 가장 낮았다. 이는 노인층에 대한 마케팅과 인지도 향상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최근에는 노인의 탈치용 임플란트 시술뿐만 아니라, 기술혁신과 안전성 향상 등으로 미용을 위한 임플란트 시술이 증가하고 있다.
2013년 미국 내 치과용 임플란트 수입규모는 전년대비 15.48% 증가한 2억5,802만 달러를 기록했다. 2013년 기준 주요 수입국으로는 멕시코가 전년 대비 76.82% 증가한 8,336만 달러, 스위스는 2.90% 증가 6,230만 달러, 스웨덴은 29.29% 증가 6,113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일본은 무려 93.45% 감소돼 126만 달러로 2012년 4위에서 2013년 10위로 하락했다. 한국 제품은 4위로 전년 대비 19.41% 증가한 1,418만 달러이다. 미국 치과용 임플란트 기업별 시장 점유율은 Nobel Biocare(21%), Straumann(18.9%), Biomet 3i(16%), Dentsply International(12.1%), Zimmmer(9.2%), BioHorizons(4.1%) 외 National Dentex Corporation(NDC), Glidewell Laboratories 등 기타 업체들이 18.7% 차지한다.
2013년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고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별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에서 전체의 70.4%를 차지하고 있는 상위 6개 기업에 한국 기업인 오스템 임플란트가 6위를 차지한다. 한국,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미국, 대만, 독일, 러시아, 인도 등 19개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