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과 한국고용정보원이 함께 공공기관간 업무장벽을 허물고 ‘중장년 재취업지원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섰다.
양 기관은 25일, 서울 마포에 있는 노사발전재단 대회의실에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중장년 퇴직(예정)자를 위한 퇴직지원프로그램 개발·보급과 구인·구직자 DB 공유 등 중장년 전직(재취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노사발전재단은 공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40대 이상 중장년 퇴직(예정)자를 위한 전직지원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으며, 한국고용정보원은 취업정보사이트 워크넷을 운영하고 중장년 등을 위한 취업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역량을 기능적으로 연계하여 커리어 컨설턴트가 활용 가능한 중장년 퇴직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상호 지원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중장년 퇴직(예정)근로자의 경력개발(생애 재설계)과 재취업 성공을 지원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직무별 퇴직설계 등 중장년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중장년 직업정보 등 연구개발 △중장년 퇴직지원 프로그램 보급 및 컨설턴트 역량강화 △중장년 퇴직지원 프로그램 실무적용 및 적용결과 피드백 △세미나·발표회 등의 공동 개최 등이 포함되어 있다.
양 기관은 “노사관계 파트너십 구축과 고용창출 사업을 위해 중요한 과업을 수행하고 있는 노사발전재단과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원활한 인력 수급을 위해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는 고용정보원이 상호 협력함으로써 퇴직(예정)자의 경력개발과 성공적인 제2의 인생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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