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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질환은 겨울에만 위험할까요?

무더위에 증가하는 심뇌혈관 질환 주의 당부

입력 2023년08월01일 17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남 합천군보건소는 1일 연일 폭염경보 발효에 따라 여름철 고령자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주의를 당부했다.

 

심뇌혈관 질환은 보통 겨울철에 위험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실제 미국심장학회 연구에 따르면 기온이 32도 이상 올라가면 뇌졸중 환자는 66%, 심근경색 환자는 20% 높아진다.


 

폭염에 땀을 과도하게 흘리면 탈수가 진행돼 혈액 점도가 높아져 혈전이 발생하고, 체액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와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에 과부하를 줄 수 있다.

 

이에 심뇌혈관질환자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더운 날씨에는 평소보다 운동강도를 10~30% 낮게 조절하고 폭염 시간을 피해 오전 8시 이전과 오후 7시 이후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갑자기 냉수를 끼얹는 등 급격한 체온 변화는 심장이나 혈관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군 보건소는 이러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건강 삼당실 운영,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환자를 등록관리하며, 이들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검사 무료쿠폰을 발급하는 등 심뇌혈관질환 조기발견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안명기 보건소장은 “대표적인 심뇌혈관질환인 심근경색, 뇌졸중의 조기증상을 사전에 반드시 숙지하고, 하루 중 기온이 높아지는 낮 시간대 외출 자제 및 물 자주 마시기 등의 실천으로 건강한 여름나기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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