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의 일환인 제2기 ‘발 건강관리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2기 발 건강관리교실은 관내 당뇨병 환자 및 고위험군(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질환자 등)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7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보건소는 지난 4월 6일부터 6월 8일까지 10주간 제1기 발 건강관리 교실을 진행했으며, 참가자 20명을 대상으로 발 관리의 중요성과 이해 교육 및 체험(발 순환 마사지 등), 통합사업 연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구강, 금연·절주, 영양, 신체활동 등), 건강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1기에 참여한 정모씨(66세)는 “평소 발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지 못했었는데 발 마사지를 하면서 발 관리의 중요성을 아는 것은 물론 집에서도 꾸준히 관리해주고 있다”며 “매월 혈압·혈당 측정, 영양교육 등을 통해 앞으로 어떻게 건강을 관리해야 할지 알게 되었다”고 건강생활실천 약속과 교실 운영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봉화 방문보건팀장은 “당뇨환자들은 작은 상처에도 혈액순환 장애에 의해 쉽게 치유되지 않아 관리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으면 조직 괴사로 족부 절단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꾸준한 발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건강관리교실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선착순 모집이며,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분은 방문보건팀으로 전화(☎043-730-2133) 신청하면 된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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