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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디지털금융 전문가 키운다

인공지능, 토큰증권 등 핀테크 산업 동향 맞춰 전문성 강화해 운영…교육비 전액 지원

입력 2023년06월12일 15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인공지능, 챗(Chat) GPT, 토큰증권(STO) 등 핀테크 산업의 최신 동향을 업계 전문가에게 교육받을 수 있는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가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7월부터 개강한다.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는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핀테크 산업 현장의 인력 수요에 부응하고자 취업준비생,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자체 최초로 개설해 운영 중이다. 2018년부터 운영 중인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는 현재까지 340여 명의 핀테크 전문인력을 양성해오고 있다. 올해는 7월(60명), 10월(60명) 총 2번의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재직 여부에 관계없이 수강생 모두 교육비 부담없이 전액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2022년에는 재직자는 8만 원의 수강료를 부담했으며, 학생(취업준비생)에 한해서만 수강료가 100% 지원되었다. 올해는 수강생 모두 무료로 진행한다. 다만 교육생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위해 본인부담금 40만 원을 개강 이전 예치하고, 출석률 85% 이상 및 수료시험 통과 시 예치금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는 9주간(7~9월, 10~12월) 총 60시간의 교육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공통과목과 ▲은행·카드·여신전문업 ▲금융투자업 ▲보험업 등 3개 분야의 특화된 전문과정으로 구성되며, 핀테크에 관심 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직장인을 배려해 평일 퇴근시간 이후, 주말에 교육이 진행된다.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는 평일에는 19시~21시, 주말은 09시~13시까지 운영한다. 총 교육시간(60시간)은 공통과목 24시간(△핀테크 개론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과 3개 전문과정 36시간(△은행·카드·여신전문업 △금융투자업 △보험업)으로 진행된다.

 

또한, 9주간의 교육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강 전에는 핀테크 분야 기초지식을 쌓을 수 있는 14시간의 입문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입학 후에는 공통과목과 전문과정 교육과 실제 관련 서비스를 기획해보는 실습도 병행된다. 교육생마다 다른 배경지식, 전공 등을 고려해 교육생 맞춤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선발된 교육생들은 교육 전 사전평가 성적에 따라 온라인 입문교육과 공통과목 이수 여부를 선택해 진행할 수 있다.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입학신청은 7월 5일 15시까지 금융투자교육원 누리집(http://www.kifin.or.kr) 원서접수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교육생은 선발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7월 중으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기현 서울시 신산업정책관은 “올해 핀테크 아카데미는 인공지능, 챗GPT, STO(토큰증권) 등 업계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내용을 교육과정에 반영했다”며, “재직자의 디지털 금융 전문성을 강화하고, 취업 준비생은 체계적으로 업계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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