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7일 구립 내곡느티나무쉼터·서초50플러스센터 앞에서 ‘내곡밸리페스티벌’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 개최한 행사로, 노년 및 중장년층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프로그램으로 일상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용자와 주민 300여 명이 참여했다.
먼저, 노년·장년층 주민들을 위한 구립 여가시설인 내곡느티나무쉼터, 서초50플러스센터 시설 내에서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인지력 향상을 위한 VR 게임체험 ▲기억력향상을 위한 로봇 체험존 ▲스마트헬스케어 체험을 통한 체성분 분석, 스트레스, 혈압 측정 등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했다.
이후 100명의 참여자와 함께 ‘도심 속 자연’을 주제로 시설 주변 인근 둘레길 코스를 도는 플로깅을 진행했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이다. 플로깅 활동과 함께 솔방울, 나뭇잎 등 자연물을 활용해 ‘숲, 봄, 서초’ 키워드에 맞는 글자 또는 그림을 제작, 인증사진을 전송하는 이벤트로 즐거움을 더했다.
이외에도 식전공연으로 중장년 주민들이 직접 기타연주 공연과 라인댄스 공연을 펼쳤으며 행사장 한 켠에는 주민들이 마련한 체험부스, 플리마켓, 작품전시회를 운영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올해 처음 개최하는 내곡밸리축제에 와준 주민들이 따뜻한 봄날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면서 “중장년과 어르신들이 더 생동감 넘치고 힘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내곡느티나무쉼터와 서초50플러스센터 두 기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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