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오는 10일까지 중장년 퇴직자 새출발 맞춤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2023년 소상공인 컨설턴트’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컨설턴트는 분야별로 3년 이상 경력이 있는 중장년 퇴직자가 소상공인 업체에 점포 운영 등 필요한 컨설팅을 해 주는 것이다.
이는 민선8기 구청장 공약사업으로, 중장년 퇴직 연령 하향과 비자발적 퇴직 증가에 따라 추진됐다. 중장년의 새로운 인생 설계를 돕고 퇴직 전문인력을 활용해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을 지원하고자 한다.
경력분야는 ▲대출상담, 매출 및 비용분석, 세무상담 등 재무 및 세무 ▲근로기준법, 4대보험, 급여명세서 작성 등 노무 ▲광고, 홍보, 디자인 제작 지원 등 디지털마케팅이다. 지난 2월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주식회사 상상우리가 사업을 수행하며, 컨설턴트 참여자 모집을 시작,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오는 23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1955년 1월 1일부터 1974년 4월 2일 이전 출생자로 수행 업무에 필요한 관련 자격증 또는 경력을 갖춘 자이며, 은평구민을 우대하며,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다. 근무기간은 오는 4월부터 12월 말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 일자리경제과 또는 주식회사 상상우리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중장년의 새로운 인생 설계 준비기간 마련에 은평구가 함께 하겠다”며 “우수한 중장년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영세 소상공인 업체와의 컨설팅 연계로 지역경제 회복과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