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는 지난 9일 구청 대강당에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하고, 노인일자리 창출에 나섰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약 2주간 노인의 사회참여 기회 제공·소득보충, 건강증진을 통한 노인문제 해결 등을 위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할 어르신들을 모집했다.
그 결과 사업비 총 101억2,900만 원을 투입해 올해 7개 기관, 19개 사업에서 2,636개의 어르신일자리를 만든다. 코로나19로 위축된 노인일자리의 활성화를 꾀하고자 마련된 이번 발대식엔 ‘동 환경도우미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 27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기념사 및 축사, 선서문 낭독 등의 식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사)대한노인회 강북구지회 한충현 회장이 노인일자리 발대자로서 선서문을 낭독해 일자리 참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구는 발대식 이후 사업에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소양 교육을 실시해 어르신들이 활기차게 근무할 수 있도록 활력과 책임감을 불어넣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노인일자리사업에 9억 원의 구비를 추가 투입하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어르신들이 강북구에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일자리 외에도 다양한 복지서비스 등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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