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경증치매어르신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돌봄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한 AI 돌봄인형 ‘효돌이’ 56대를 대여 완료했다.
효돌이는 어르신들께 친밀한 손자·손녀의 역할과 중증치매로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한 AI 돌봄인형으로 인형 몸체 곳곳에 센서가 내장돼 사용자가 효돌이의 머리, 귀, 손을 만지면 다양한 프로그램이 재생된다.
정해진 시간에 복약지도 안내와 일상생활 관리를 돕고, 퀴즈·체조 등 다양한 인지 및 신체활동 프로그램으로 치매가 악화되는 것을 예방시켜준다.
또한 맞춤형 대화를 통해 어르신들 말동무 역할을 하며, 가정뿐 아니라 어디서든지 함께 동행할 수 있어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AI 돌봄인형과 연결된 스마트폰을 통해 대상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녹이고 건강관리까지 해주는 효돌이야말로 돌봄의 질을 높이는 복지체계에 한발 더 다가간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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