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보건소는 건강서비스 이용 및 접근이 어렵고 건강관리가 필요한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맞춤형 방문건강관리는 간호사로 구성된 전문인력이 건강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대상자 발굴 및 등록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질병 예방교육 및 건강행태개선 △보건소 내·외 자원 연계 등을 통해 포괄적인 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보건소에 따르면 현재 4,500여 명의 주민들이 건강증진 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주요서비스는 △고혈압·당뇨병·뇌줄중 등 만성질환의 투약 및 합병증 관리 △치매·우울·약물복용·낙상예방 등 허약노인의 건강문제관리 △폭염·한파 등 계절별 재난대비 건강관리 등이다.
이들 방문대상자 중 우선순위 고려대상은 △만65세 이상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북한이탈주민 △관리되지 않는 만성질환자 △장애인 △재가암환자 등이다. 인지지원 등급자는 사업 대상에 해당하며, 노인장기요양등급 판정 등급자(1∼5등급)는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건소는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매월 1회씩 노인종합복지관과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재가암환자 관련 자조모임과 폭염 및 한파대비 건강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군민에게 질 높은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의료사각지대가 없는 예산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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