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경기침체 등으로 위축된 신중년세대의 고용을 장려하기 위해 신중년 구직자를 채용하는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2023년 신중년 내일이음 50+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중년 내일이음 50+ 사업은 신중년 구직자를 채용하는 도내 기업에 최대 25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고용장려금 지원제도이다.
지원대상은 만50세에서 만64세까지의 신중년을 신규로 채용하는 중소·중견기업(제조업)이며, 총 지원대상 인원은 150명으로 상반기 인원은 70명이고, 기업별 최대 2명까지 1명당 월 50만 원씩, 5개월 동안 25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경남도 신중년 일자리 전담기관인 경남행복내일센터를 통해 접수하며, 신청기간은 2월 6일부터 28일까지이다. 이후 심사를 거쳐 오는 3월 중순에 사업선정 여부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사업추진 4년차에 접어든 신중년 내일이음 50+ 사업은 최근 3년간 387명의 신중년 신규고용 창출 성과를 거둬 지역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67명의 근로자가 참여해, 인건비 지원이 끝난 현재 141명의 근로자가 계속 일하고 있어 그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해 인건비를 지원받았던 김해에 소재한 모 중소기업 담당자는 “어려운 시기에 많은 경쟁사를 뚫고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5개월간의 인건비 지원을 받아 회사의 급여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어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상원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신중년 내일이음 50+ 사업은 고령사회에 대응한 신중년 고용안정과 재취업 지원사업으로 도내 신중년을 고용한 많은 사업주가 신청해 혜택 받기를 바라며, 향후 사업을 확대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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