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디지털 전성시대를 맞아 어르신 전용 디지털 교육장인 ‘IT 행복배움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IT 행복배움터는 디지털에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디지털 교육장이다.
구는 우리은행과 협업해 사회공헌사업으로 노인인구 밀집지역에 있는 구립역촌노인복지관에 IT 행복배움터를 조성했다. 앞서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난 17일 구립역촌노인복지관 IT 행복배움터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구청장은 “어르신들께서 디지털로 인한 어려움이 없도록 다양한 디지털 교육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행복 배움터는 노년층 특성을 반영한 공간 구성과 교육용 가구, 최신 디지털기기를 갖췄다. 어르신들은 일상생활에서 유용한 키오스크, 테블릿PC, 모바일 금융거래, 길 찾기, 쇼핑 등 다양한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그 밖에도 반려 로봇·VR기기·스마트테이블 등의 각종 디지털기기와 디지털 건강관리를 체험할 수 있다.
은평구는 ‘스마트도시 은평, 구민정보화 교육이 시작합니다’는 표어를 내걸고, 구민이 원하면 어디든 찾아가는 정보화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급변하는 디지털시대에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디지털 복지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소외계층 최소화를 목표로 구민 교육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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