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귀농·귀촌인 지원체계를 기반으로 농촌인구 유입 도모와 활력 회복에 나선다.
시는 귀농인들의 새로운 인생설계와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2023년 귀농·귀촌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삶의 방식이 완전히 바뀌는 귀농인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총사업비 3억9,800만 원을 들여 농업생산활동과 주거공간 마련 등 영농정착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 귀농·귀촌지원사업은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사업과 영농정착 지원사업, 주택신축 설계비 지원사업 등이다. 올해부터는 적극적인 도시민 유치를 위해 민선 8기 공약사업에 포함, 보조 지원금을 대폭 확대해 추진한다.
농가주택수리비 지원사업은 귀농인이 농촌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해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세대당 최대 800만 원을 지원해 오래된 빈집의 창호, 보일러 교체, 도배·장판, 지붕 수리 등을 지원한다.
영농정착 지원사업은 귀농초기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소규모 시설 또는 농기계 구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만65세 이하 귀농인은 세대당 최대 800만 원, 2030 결혼세대는 세대당 최대 1,200만 원을 지원한다. 주택신축 설계비 지원사업은 안정적인 거주 공간 확보를 위한 설계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세대당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만65세 이하 세대주로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다가 정읍 농촌지역으로 전입한 지 만5년이 경과하지 않은 귀농인이다. 단 귀농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내달 10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에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정읍시청 홈페이지와 거주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시를 제2의 행복 삶터로 선택한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쳐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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