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돕는 ‘우리동네 공간정리 트레이너’ 양성과정 참여자를 내달 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공간 트레이너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정리수납·생활방역 전문가로 양성해 재취업을 돕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정리 정돈이 필요한 맞벌이와 다자녀 가정 등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구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공간 트레이너 교육과정은 전액 시·구비 지원을 받아 무료로 진행하며, 올해 2회에 걸쳐 정리수납 전문가 총 24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참여를 희망하는 서울시 거주 경력단절여성은 내달 6일까지 은평여성인력개발센터에 방문 또는 이메일(epwomen1@daum.net)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는 은평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교육은 하루 4시간 총 40시간 과정으로 내달 13일부터 28일까지 은평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한다. 평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진행하며, 교육 마지막 날은 실습교육을 한다. 교육 이수자는 취업 소양 교육과 정리수납 직무교육을 받은 후 정리수납전문가 2급 자격증 취득과 함께 현장실습에 나가게 된다.
구는 오는 3월 교육수료자 중 총 12명을 선발해 정리 정돈 서비스 신청 가구에 직접 투입할 계획이다. 일 경험을 쌓아 민간기업 취업으로까지 연계 지원해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우리동네 공간정리 트레이너 사업을 통해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도울 뿐 아니라, 공간정리가 필요한 맞벌이 가구 등에 유익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경력단절여성의 사회 진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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