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보건진료소 관할 8개소 경로당 이용 주민을 대상으로 진료소 중심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접근성이 떨어지는 보건진료소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및 건강교육 기회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진료소 중심 치매예방교실은 전문강사를 초빙해 마을별 주 2회, 총 8회씩 운영된다. 치매예방 교육 및 운동, 공예·요리·염색·원예요법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교육 대상자들이 다양한 식재료와 오감을 이용한 요리 체험을 통해 올바른 영양 지식을 습득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며, 스카프 천연염색 수업 등으로 신체, 정서 심리, 인지, 사회적 건강을 도모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치매 예방 교실 참여자 A씨는 “요리수업시간에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를 알게 되어서 좋았고, 내년에도 계속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진료소 중심 치매예방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관내 전 읍·면 어르신들이 소외됨 없이 치매를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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