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가 이달 16일까지 ‘어르신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어르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어르신 사회활동지원사업’은 저소득 어르신들의 소득 공백 발생을 막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9개 기관에서 ▲공익활동형 ▲시장형 ▲사회서비스형 3가지 유형 총 2,244명을 모집한다. 공익활동형으로는 지역아동센터돌봄, 초등학교급식도우미, 경로당 도우미 등이 있으며 월 30시간 이상 활동할 경우 27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장형은 실버카페, 갤러리 카페 등이 있다. 활동비는 근로계약 체결 시 결정된다. 참여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지난해 40개에서 올해 326개로 늘었다. 아이 돌봄 도우미, 학습준비물실 선생님, 공익 행정 지원단, 마을안전돌보미 등이 있으며 월 60시간 근무 시 최대 71여만 원을 활동비로 지원받는다.
참여대상은 중랑구민 중 만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다. 일부 사업은 만60세 이상 어르신도 참여 가능하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급여 수급자나 타 일자리 사업 2개 이상 참여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 전년도 어르신 일자리 사업 부적격 참여자 등은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12월 16일까지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나 동 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발자는 내년 1월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며, 활동 기간은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어르신들이 다양한 일자리 사업참여로 사회 활동을 늘리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께 더욱 폭넓은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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