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가 2일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송파근린공원에서 개최한 ‘제1회 송파 시니어일자리 박람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구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 구직자를 위해 송파시니어클럽과 함께 어르신일자리 사업정책을 홍보하고,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자 ‘송파 시니어일자리 박람회’를 마련했다. 이날 구직자 400여 명이 참가하면서 얼어붙은 고용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이번 일자리 박람회에서는 현장 채용을 위해 (유)우원티엠 등 7개 기업이 참여해, 55명이 현장 면접을 진행, 이를 통해 16명의 어르신이 현장 채용됐다. 또한 2023년 노인일자리사업 안내·상담·접수를 진행해 어르신 268명이 참여·신청했으며 중장년 취업상담과 구직자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과 취업 안내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취업을 도왔다.
이밖에도 ▲이력서 클리닉 ▲사진촬영 및 인화 서비스 ▲치매인지강화 VR체험 ▲인바디 등 의료 보건 ▲건강상담 ▲키오스크 체험 ▲투호 등 전래놀이 ▲적성 타로검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해 어르신 취업에 필요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송파 시니어일자리 박람회가 어르신들에게 취업성공의 디딤돌이 되어 침체되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열정 넘치는 어르신들을 위해 개개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개발하고, 어르신 맞춤형 지원 정책을 확대나가겠다”고 밝혔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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