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2022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 평가’에서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11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2010년 이 사업이 시작된 이래 올해까지 11년 연속으로 선정되어 서초구가 건강관리 으뜸 도시임을 계속적으로 입증한 쾌거다.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위험인자인 복부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한 사람에게 3개 이상 동시다발적으로 발병하는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통합건강관리사업이다.
구는 2010년 대사증후군 관리센터를 개소한 이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특화사업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금까지 대사증후군 건강관리를 받은 누적 구민들은 총 8만 2천여명이다.
이 외에도 모션센서 동작 인식기술을 적용한 최첨단 스마트미러를 보건소에 이어 방배보건지소에도 1개소 추가 설치하는 등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특화사업 부문에는 △보건소에 설치된 스마트미러를 전문운동사와 1:1로 지도받는 ‘스마트미러 1:1 맞춤 운동’ △SNS를 활용해 건강자료를 공유하는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 등이 있다.
또, 시각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차별화된 관리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로 대사증후군 안내문을 제작했으며, 시각장애인협회 등을 방문해 대사증후군 관리 상담도 꾸준히 해 왔다.
대사증후군 관리는 20~64세의 서초구 지역주민 및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신청자의 5가지 항목(복부둘레, 혈압, 공복혈당, H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을 측정한 후 결과에 따라 대사증후군, 건강위험군, 약물치료군, 정상군으로 분류한다. 이후 1:1로 개인의 특성에 맞춘 전문가의 맞춤형 상담이 이뤄지고 이후 영양과 운동관리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시행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전국 최고 수준의 대사증후군 관리 등 다양한 구민 건강관리 프로그램 제공으로 ‘건강도시 서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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