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금천 동네방네 돌봄SOS서비스’를 받고 있는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넥워머, 담요, 극세사 이불 등 방한용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돌봄SOS서비스 이용자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저소득 등록장애인, 노인복지법에 따른 기초연금수급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한부모가족 등 360명이다.
이번 지원은 금천구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돌봄SOS서비스 맞춤형 틈새 지원’ 중 혹서기·혹한기 계절 용품 지원에 따른 것이다. 돌봄SOS서비스는 금천구가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 수술 후 퇴원 또는 간병인의 부재 등으로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동주민센터 돌봄매니저가 신속하게 현장을 방문해 돌봄 계획을 세우고, 협약된 서비스 제공기관을 통해 △ 일시재가지원 △ 식사지원 △ 단기시설 △ 동행지원 △ 주거편의(청소, 집수리, 방역, 세탁)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은 50세 이상 중장년, 어르신, 장애인(6세 이상)이며, 가구 중위소득 85%까지 비용이 지원된다. 내년도에는 중위소득 100%까지 비용지원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겨울철 건강관리에 취약한 돌봄 대상자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방한용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돌봄SOS서비스 제도를 통해 위기 상황에 고립될 수 있는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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