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가 이달 30일까지 치매전문 자원봉사단 ‘광주리’ 7기를 모집한다.
광진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치매전문 자원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광진구민 20명으로, 치매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고 봉사에 뜻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광주리에 입단하면 먼저 치매전문교육 5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 수료 후엔 치매어르신 안부 확인과 말벗, 병원이나 공공기관에 동행하는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 지원활동을 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광진구치매안심센터(☎02-450-1382~3)에 전화로 신청하거나 QR코드에 접속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많은 분들이 참여해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의 마음을 보듬어 줄 수 있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구민들이 치매 관련 사업에 관심을 갖고 꾸준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광진구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치매환자를 위한 각종 서비스와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전국 최초로 자양전통시장을 치매환자 배려시장으로 지정한 바 있으며, 치매안심마을, 치매안심주치의, 치매극복 선도도서관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 광진구치매안심센터는 ‘2022년 치매극복 희망 수기 영상 공모전’에서 전국 1위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을 받으며 치매가족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