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오는 29일 구청 5층 은평홀에서 ‘2022년 어르신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60세 이상 구직 어르신과 구인기업을 위해 처음 열리는 행사다. 늘어나는 어르신 구직자에겐 재취업 기회와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인력난을 겪는 구인기업에는 다양한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박람회 주관은 은평어르신일자리센터에서 맡았다.
박람회엔 2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해 현장에서 이력서를 받고 면접을 통해 어르신들을 채용한다. 주요 모집직종은 경비원, 요양보호사, 미화원, 신호수, 세차업 등이다. 60세 이상 은평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력서에 사용할 증명사진 촬영과 메이크업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이벤트 부스를 운영한다.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한 키오스크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구는 현장 참여업체 외에도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업체를 위해 이력서 접수 대행을 지원한다. 12월에 모집 예정인 ‘2023년 공공 노인일자리사업 안내’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안전하고 질서 있는 행사 운영을 위해 자원봉사자 30명 이상이 행사장에 배치된다. 사전교육을 거친 봉사자들은 동 시간대 입장 인원 제한 등 안전사고 예방과 행사장 질서 유지에 나선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어려운 시기에 어르신 구직자와 구인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