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시에서는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의 일자리 만족도 및 욕구 등을 확인하기 위해 10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은 시 직영 3개 사업(아름다운제주만들기, 용천수를 부탁해, 어르신복지도우미) 참여자 1,159명에 대해 노인일자리 만족 수준 등 총 7개 항목에 대해 개별면접 설문지 작성방법으로 실시되었으며 응답자는 1,150명으로 99%이 참여율을 보였다.
설문조사 결과,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왔고, 참여활동으로 인해 경제적 도움, 건강개선, 대인관계 개선 등 사회적 관계 증진으로 노인복지증진에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업 참여자 만족도는 매우만족 37%, 만족 40%, 보통 22% 순으로 참여자 99% 정도가 만족한 것으로 조사 됐으며, 전년 대비 만족도가 2% 이상 높았다. 참여하게 된 이유는 용돈마련(64%), 건강유지(16%), 사회활동에 참여(5%) 등으로 나타났다. 참여 효과로는 경제적 도움(57%), 건강증진(26%), 자기발전 및 성취감(8%), 긍정적 성격 변화(3%) 순으로 소득 불안정 완화와 함께 신체적 건강과 긍정적인 성격 변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중 87%가 향후 계속해서 노인일자리사업에 재참여를 희망했으며, 활동시간 연장 및 활동비 인상 등의 의견도 있었다.
제주시 노인장애인과장은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만족도 조사결과와 기타 의견수렴 내용 등을 바탕으로 노인일자리사업 개선 방안을 마련해 더 나은 노인일자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262억6,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7개 기관 총 66개의 노인일자리 사업단을 운영, 6,89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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