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치매안심센터는 충남도광역치매안심센터, 예산군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해 치매안심가맹점인 오색꽃차치유농원에서 5월부터 시행한 치유농업프로그램인 ‘기억쑥쑥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예산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3월, 2022년 충남도 치매농림치유프로그램 시범운영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치유농업프로그램은 치매안심센터 등록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5월 17일부터 10월 25일까지 20회기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오색꽃차치유농원’에서 ‘인지재활 치유농업’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총 20회기의 프로그램은 △계절별 식물재배 및 농작물 수확 △꽃차 만들기 △허브차 마시기 △꽃 삽목 △오감만족 허브테라피 등 계절과 농장 특색에 맞게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 및 운영됐으며, 농업 농촌자원을 활용해 자연 속에서 어르신의 신체·정서·심리·인지 등 건강을 도모하고 치매예방 및 우울감 감소, 자존감회복, 치매 이행률 감소, 증상악화 지연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센터는 프로그램 만족에 그치지 않고 치유농업의 효과검증 및 데이터화를 위해 프로그램 참여 전후에 시행한 인지선별검사(CIST), 주관적기억감퇴평가(SMCQ), 노인우울척도검사(SGDS-K) 및 프로그램별 만족도 조사결과를 향후 인지재활프로그램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올해 시범운영 결과 대상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치매 프로그램 대상자들에게 더 나은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치매안심센터는 내년에도 경증 치매환자 대상으로 인지재활 치유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며, 인지재활프로그램과 대한 정보는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041-339-6132)로 안내받을 수 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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