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덕산면 소재 농촌체험농장 오색꽃차 치유농원에서 ‘9988 팜파티’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팜파티는 ‘99세까지 88하게 건강하자’를 주제로 예산군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농장자원을 활용한 팜파티를 통해 식물과 연계한 치유기능적용을 통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원활한 사회적 관계형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팜파티 체험은 안기화 대표의 안내에 따라 △치유농업 체험프로그램 반려식물심기 △손수건 꽃물들이기 △인지놀이(양말짝 맞추기) △신체활동(콩주머니 던지기, 투호놀이) △곤드레 및 도토리를 이용한 향토음식 밥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색꽃차 치유농장 안기화 대표는 지난 2021년 처음 시행된 국가자격증인 치유농업사 2급에 합격한 관내 제1호 치유농업사로 전문 자격을 취득해 꽃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키트를 개발해 농장을 운영 중이다.
또한 지난해에는 예산군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경증도 인지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더욱 전문성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안기화 대표는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양한 계층에서 치유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는 치유농업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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