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11월 15일 송파구보건지소에서 ‘뇌졸중 예방관리’ 특별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 질환은 기온변화가 심한 환절기와 겨울철에 더 많이 발생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 탓에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높아질 수 있기에 혈관 건강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에 구는 동절기를 맞아 신체활동 및 건강관리능력이 저하된 만성질환자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뇌졸중 예방과 관리를 위한 전문가 특별강좌를 마련했다.
이번 강의는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이영운 교수를 초청해 환절기 발병률이 높은 ▲뇌졸중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건강관리법은 물론 ▲전조증상을 통한 자가진단, ▲응급상황시 대처법 등 내용으로 진행한다.
구는 2010년 보건지소 개소 이래 지역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만성질환 예방관리교육을 꾸준히 실시해 오고 있다. 현재는 고혈압·당뇨·고지혈증 예방관리를 위한 ‘혈관튼튼 만성교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월 3회 과정으로 이론교육과 근력운동교육으로 구성해 주민의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만성질환자 건강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뇌졸중은 누구든지 발생할 수 있으며, 시간이 생명인 질환인 만큼 구민들이 이번 강좌를 통해 조기 증상을 잘 숙지하고 관리해 갑작스러운 질환 예방에 도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건강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