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1월 7일부터 3주간 노인보호전문기관 및 경로당광역지원센터와 함께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학대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이 지역에 거주하는 학대피해노인을 발굴-신고하는 노인학대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를 위해 도내 4,224개 경로당에 큰 활자 및 그림을 활용한 노인 맞춤형 홍보 포스터를 별도 제작-배포해 노인학대를 예방하고 발견 시 대처방법을 안내하는데 활용한다. 특히 노인학대예방교육을 이수한 9988행복나누미 및 경로부장을 중심으로 경로당 현장홍보를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지역사회에 노인학대예방을 위한 신고의식을 높일 방침이다.
충북도는 노인학대 상담전화(☎1577-1389)를 24시간 운영해 노인학대 신고와 상담 상시체계를 구축하고, 노인학대예방과 학대피해노인 및 가족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노인보호전문기관 2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를 설치해 학대피해노인의 안전한 신변보호와 심리적 안정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등 학대피해노인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정진원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캠페인을 지역사회 내 접근성이 높은 경로당을 활용해 어르신들에게 노인학대 예방과 대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은폐되기 쉬운 가정내 노인학대 사례발굴과 예방을 위해 도민들이 주변 어르신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노인학대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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