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2022년 10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참여기관에 최종 선정됐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스마트폰 건강관리 모바일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고 개인별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스마트폰(APP)을 사용하고, ▲혈압 ▲혈당 ▲복부둘레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 건강위험요인이 1개 이상인 위험군으로 판정된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선정에 따라 도봉구는 2023년 7월부터 구민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모바일 헬스케어’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대상자에게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연동 가능한 스마트 워치(활동량계)가 제공된다.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로 구성된 헬스케어 전담팀의 모니터링을 통해 영양, 신체활동, 건강상담 등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서비스를 6개월(24주)간 받을 수 있다.
6개월간 총 3번 보건소 내소 검진도 이루어진다. 대상자별 건강관리목표를 설정하고 건강실천과제를 부여받아, 우수참여자와 미션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제공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선정으로 도봉구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공공형 구민건강 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만큼,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지역주민에게 자가건강관리능력을 높여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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