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어르신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몸 따로, 마음 함께 걷기’ 프로그램을 내달 1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르신의 외부 활동과 대인관계 감소로 발생하는 우울감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어르신의 신체 건강 향상뿐 아니라 우울감 해소에도 도움을 주고자 한다.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하게 됐다. 프로그램은 지역 산책로, 둘레길 등을 16개 각 동 주민센터 방문간호사와 함께 15명 이내로 진행한다.
걷기 전 발열 체크, 호흡기 증상 유무 확인 등 코로나19 예방수칙교육과 준비운동을 한다. 자연 속 걷는 즐거움을 통해 스스로 건강생활 실천에 동기도 부여할 수 있다. 걷기 후엔 마무리 운동, 혈압 확인 등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다시 한번 확인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코로나 19 감염병 장기화로 외부 활동량이 감소하신 어르신을 위한 걷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걷기를 통해 어르신들께서 활동량이 증가하고, 만성질환, 우울증 예방 등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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