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023년 출범되는 ‘신중년 일자리 전담기관’의 명칭을 사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명칭 공모는 경남도 민선8기 공약사항인 신중년 일자리 전담기관 설립에 맞춰 사업에 대한 도민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경남도내 신중년 인구는 2018년말 82만465명에서 2021년말 86만5,731명으로 4만5,266명이 증가했으며, 기대수명이 83.5세로 늘어남에 따라 신중년층은 노동시장과 사회참여정책 강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수요층이기도 하다.
경남도는 도민에게 보다 나은 재취업과 사회참여 보람형 일자리 등 공공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신중년 인생 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과 민간 위탁기관 공모절차 준비 등 신중년 일자리 전담 기관 설립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
특히 이번 명칭 공모는 경남도민과 함께 기관 명칭을 만들기 위해, 경남도에 주소를 둔 만19세 이상 도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했다.
기관의 새 명칭 공모 접수 기간은 10월 24일부터 11월 4일까지이며, 경남도 누리집 공고란에 게시된 응모신청서를 전자우편(hegemony0@korea.kr)으로 접수하거나, 출력해 경남도 일자리정책과로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공모안은 ▲ 신중년 대상, 재취업, 사회참여, 활기찬 미래라는 상징성 ▲ 지역 특징을 신중년 일자리 사업과 연결할 수 있는 독창성 ▲ 도민이 쉽게 인식하고 기억하기 쉬운 친근한 명칭 등 대중성 3가지 항목에 따른 공정한 심사와 도민들의 선호도 설문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 결과 최우수 1명에게는 50만 원, 우수 1명 30만 원, 장려 2명은 각 20만 원의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12월 초에 개별 통지되며, 경남도청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창덕 경남도 일자리정책과장은 “신중년을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 전담기관 출범으로 신중년이 원하는 일을 제때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모두가 알기 쉽고 경남도 및 신중년 일자리 정책의 특징이 반영되는 명칭이 선정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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