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어르신들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관내 경로당 18개소를 찾아 어르신 600여 명을 대상으로 ‘낙상 및 치매예방 순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교육은 경로당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의 질병예방과 건강관리를 돕고 어르신 복지서비스의 접근성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당산2동 주민센터는 당산동반도유보라팰리스 경로당을 시작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주 1~2회 정해진 일정에 따라 경로당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치매예방교육, 기초검진 및 종합상담 등을 운영한다.
찾동방문 간호사, 돌봄SOS 간호사, 복지플래너가 3인1조로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을 대상으로 낙상 및 치매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며, 치매예방체조와 손줄넘기를 활용한 근력강화운동도 함께 진행한다.
아울러, 혈압‧혈당 및 체성분 측정 등 기초검진을 통해 노인성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에도 힘쓸 뿐 아니라 올바른 복약지도, 맞춤형 복지제도 등 보건‧복지 종합상담도 실시해 다방면으로 어르신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경로당 순회교육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당산2동 주민센터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당산동반도유보라팰리스 경로당의 차령아 회장은 “방문간호사가 직접 찾아와 기초검진을 진행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평소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치매예방체조와 근력강화운동을 경로당 회원들과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이대춘 당산2동장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겠다”며,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으로 부담이 있어서 시의적절한 건강관리를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높여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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