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오는 11일부터 2주간 원창동 514번지 일원에 건립 예정인 공립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명칭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서구는 2025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은 치매안심도시 실현을 위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이용하도록 치매전담형 주·야간 보호시설, 단기보호시설, 노인요양시설 등을 한 건물 안에 설치하고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명칭 공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내부심사와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1명에게는 상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최우수상 당선작은 종합요양시설 대표 이름으로 활용되며 구가 추진하는 치매인식개선사업과 시 요양시설 홍보에도 활용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서구에서 최초로 건립되는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요양시설 건립을 차질없이 진행해 주민들이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